[베를린 당일치기] 바스타이 국립공원 완전정복! (드레스덴 당일치기?)

[베를린 당일치기] 바스타이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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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제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가을이라고 하면 역시 단풍놀이 아닐까요?

바스타이는 이미 여러 번 다녀왔는데도, 갈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에 감동받게 됩니다.

바스타이 정상에서 내려다 본 엘베강

바스타이 국립공원은 기암절벽으로 잘 알려져 있고, 

폴란드 국경에 인접한 위치 덕분에, 독일 관광객뿐만 아니라 폴란드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베를린에서 바스타이 관광하는 법

자동차가 있거나, 렌트가 가능하신 분들은 운전해서 가는 길이 제일 빠르고,

아래에 알려드리는 장소들에 약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드레스덴에서 출발하면 한 시간 내외로 도착이 가능합니다! (드레스덴에서 가시는 게 제일 가까워요)

 

자동차가 없거나 운전을 할 수 없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분히 갈 수 있습니다!

방법 1. 베를린 < - 왕복 - > 바스타이 정상 (Bastei) 

베를린 -> 드레스덴: 기차 이용

드레스덴 -> 바스타이: 버스나 S Bahn, 지역 교통수단 이용

 

장점:

등산을 할 필요가 없고, 산 정상으로 버스를 타고 올라가요! 집에 올 때도 동일한 교통수단을 이용합니다.

 

주요 관광 포인트:

- 13세기 괴석 위에 지어진 성

- 바스타이 다리와 바스타이에서 내려다보는 엘베강, 그리고 기암괴석들

Felsenburg Neurathen -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어요. 2022년 10월 기준 1인 2.5유로

Basteibr&uuml;cke / The Bastion Bridge 가을향 가득한 풍경과 사람으로 가득 찬 다리

방법 2. 베를린 -> 쿠어오어트 라덴 (Kurort Rathen) -> 라덴 페리 -> 바스타이 정상 -> 베를린

 

이 루트는 구글 지도로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드레스덴 S반 정보가 구글 지도에 제공이 되지 않기 때문이에요.

 

독일어나 영어를 선택한 후 드레스덴 -> Kurort Rathen 의 운행 시간표를 확인합니다

베를린 -> 드레스덴: 기차 이용

드레스덴 -> 쿠어오어트 라덴: S Bahn 이용

한적한 Kurort Rathen 역사 뒤로 보이는 기암괴석의 산

Kurort Rathen에 도착하면 정말 재미있는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친환경적인 라덴 페리 타기! (2022년 10월 기준 편도 1.3유로)

 

Rathen Ferry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운항 방법으로 유명한데요, 엘베 강의 빠른 유속을 이용해 배를 움직입니다.

대충 추처럼 움직인다는 얘기

더 자세한 페리 이야기에 관심이 있으시면 

아래의 쿠어오어트 라덴 공식 페이지에서 배의 역사와 운행 방법에 대해 알아보실 수 있어요.

 

페리를 타기 전에, 표를 사는 곳이 없다고 우왕좌왕하지 마세요! (제일 우왕좌왕한 1인)

표는 페리에서 내릴 때 살 수 있습니다. 

배는 타야겠고, 티켓은 구할 길이 없을 때 흔들리는 늘보의 동공

흥미로운 페리를 타고 난 후에는 한 시간 내외의 오르막 등산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짧고 상쾌한 등산로의 끝에 바스타이 정상이 기다리고 있고,

그곳에서 다시 걸어 내려오는 대신, 대중교통을 타고 바로 베를린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장점:

약 1시간 정도의 오르막 등산로를 즐길 수 있고, 여정이 왕복이 아니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어요.

 

주요 관광 포인트:

 - 13세기 괴석 위에 지어진 성

 - 바스타이 다리와 바스타이에서 내려다보는 엘베강, 그리고 기암괴석들

+ 라덴 페리 (친환경 무동력 페리)

 

방법 3. 베를린 <- 왕복 -> 쿠어오어트 라덴 (Kurort Rathen)

저는 바스타이를 여러 번 다녀왔기 때문에, 이번에 선택한 방법은 바로 세 번째 방법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해, 쿠어오어트 라덴으로 출바알!

 

- 짧은 주차 정보 - 
주차장 위치: //goo.gl/maps/BwXP3M2521k3xfL1A
주차료: 시간당 1.5 유로 (최대 4시간), 일일 주차권 7유로 (2022년 10월 기준)

 

이 곳에서 페리 왕복 이용권(2022년 10월 기준 2.5유로)을 구매한 후

페리를 타고 엘베 강을 건너 바스타이 산을 거닐며 약 2시간 반 정도의 등산을 즐겼습니다.

페리에서 내리며 구매한 왕복 티켓을 들고 기뻐하는 늘보

등산로는 아래 지도에 그려봤어요!

지금 보니 하트 모양이네요 ❤ 천천히 사진 찍으며 돌면 약 2시간 반이 소요됩니다.

 

장점:

가벼운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입이 떡벌어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주요 관광 포인트:

 - 13세기 괴석 위에 지어진 성

 - 바스타이 다리와 바스타이에서 내려다보는 엘베강, 그리고 기암괴석들

라덴 페리 (친환경 무동력 페리)

+ - 사암이 침식, 풍화작용을 거치며 깎인 절벽 사이를 지나가는 등산로

+ - 둑을 막아 만든 호수에서 즐기는 오리배

Schwedenl&ouml;cher&nbsp;원시림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드는 자연 경관

Amselsee 오리 없는 오리배 등장! 오리는 없지만 패달을 밢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전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단풍을 한 껏 즐기시기 바래요!

마지막으로, 바스타이 다리에서 보는 기암괴석, 그리고 가을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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