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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맛집]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카렐교근처 / 체코음식 / 꼴레뇨 매우유명) 방문 리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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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맛집]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카렐교근처 / 체코음식 / 꼴레뇨 매우유명) 방문 리뷰

부지런한나무늘보 2019. 1. 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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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맛집]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꼴레뇨 추천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위치가 너무 시내 한가운데인 음식점에는 왠지 모르게 맛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시내 한 가운데에 있으면 맛이 없어도 장사가 잘 될 것 같은 기분?


처음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를 알게 되었을 때의 제 선입견이었어요~


제 선입견을 한 입에 부숴준 체코 전통음식 맛집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을 소개합니다!

우선 위치와 구글 평점을 알아볼께요~


제일 붐비는 거리에 위치한 양조장 겸 식당입니다.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는 구글 리뷰 약 1500개의 평점 4.3 을 받은 매우 유명한 식당이예요!


이렇게 유명한 식당의 Yelp 리뷰도 안볼 수 없겠죠?

Yelp에는 리뷰가 많지는 않지만 평점은 4.5로 굉장히 높은 편이네요! 가기 전부터 궁금해지는 식당입니다.


*Pivovar 는 체코어로 양조장 (Brewery)라는 의미입니다! 즉, 식당이 하우스맥주도 가지고 있다는거죠~ 

우트리루지의 위치를 예쁘게 그린 지도를 매트로 사용하고 있어요~ 

메뉴판에 그려진 장미 세송이는 이 식당의 가게명을 뜻해요, 세 송이 장미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메뉴판을 보고 좀 놀랐어요.

메뉴가 많지 않더라구요.. 메인으로 나오는 7가지 음식과  서너개의 샐러드가 전부예요.

여기는 꼴레뇨가 맛이있다는 글을 이미 많이 읽었기 때문에 꼴레뇨와 오리다리구이를 시켰어요~

꼴레뇨 - Roasted pork knuckle

오리다리구이 - Confit of duck leg

Pivovar (소규모 양조장) 답게 맥주메뉴가 따로 있네요.

맥주 메뉴에는 어떤 맛인지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어서 본인이 선호하는 맥주를 시켜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Christmas Amber 라는 맥주도 나왔네요~ 맥주메뉴는 시즌에 따라 바뀔수도 있어요.

맥주가 나와서 벌써 기분이 매우 상승했네요.

맥주잔이나 코스터도 모두 세송이의 장미가 그려있어요~

오리다리 요리가 먼저 나왔어요. 역시나 느낄 수 있는 독일의 향기 ㅎㅎㅎ

붉은 양배추절임 요리는 독일에서도 겨울에 많이 먹는 음식이예요. [Rotkohl] 이라고 불리우는 음식이지요~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겨울음식을 여기서 만나네요 :) 

정말 체코와 독일은 음식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찾는 즐거움이 있어요!

꼴레뇨가 나왔어요.

촌스럽게도 음식을 받으면서 우와~ 함성을 질렀습니다. 콘서트 관람객 빙의..

돼지 앞다리 크기도 너무 커서 1인 음식은 아닌데다가 주먹 두개만한 빵까지 나왔어요.

피클은 너무 맛있어보여서 신이 나기도 했구요.


Koleno (꼴레뇨) 는 연골 혹은 무릎이라는 뜻이에요. 역시나 독일의 슈바인스학세 (Schweinshaxe)와 뿌리가 같습니다. 

꼴레뇨나 학세나 "유럽의 족발"이라고 불리우는 음식이죠?


아니나 다를까, 꼴레뇨를 다 먹지 못했어요. 진짜 열심히 먹었는데 반도 못먹었더라구요.

가격이 490코루나인데, 유로로 약 20유로 정도 하는데, 제가 볼때 2인분으로 생각하시면 될꺼같아요.


저희는 점심시간에 가서, 일인 1요리를 시켰지만, 술을 마시는 목적으로 가신다면 여럿이 나눠먹어도 좋을 음식입니다 :)

* 물론 식사시간에는 1인 1요리 시키시는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아요.


★음식 후기★

오리다리 요리는 특별하지 않은 오리다리 요리였어요.

먹었을 때, 특별히 대단히 맛있다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 그런 맛이요 ㅎㅎㅎ 다음에 가면 다른 요리를 시켜볼 것 같아요.


꼴레뇨는 진짜 맛이있었어요.

학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라고 생각하는데 살이 훨씬 많네요. 앞다리 뒷다리의 차이일까요?

살이 더 많고 크기가 커요. 뼈가 상대적으로 얇고요... 그래서 반도 못먹은것같아요.

같이 나온 피클도 너무 맛있고 해서, 정신없이 먹고 남은 음식은 싸가지고 나왔습니다!

* 음식이 남았는데 나중에 다 드시고 싶으신 경우 남은 것을 싸달라고 하시면되요~


맥주는 맛이 있어서 사진에는 없지만 한 잔 더 시켜먹었어요.

저는 소규모 양조장 맥주를 진짜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신선하다고 느끼고 맛이 특별하기 때문이예요 

우트리루지 U Tří růží 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그런 특별함에 반했습니다.



방문팁!

1. 위치가 워낙 좋긴 하지만 테이블이 윗층에도 있어서 꽉 차는일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붐빌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자리가 있었고, 저보다 늦게 오신 분들을 윗층 자리로 올려보내더라구요~

그래도 인원이 많다면 예약하시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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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주는 300ml 잔에 나오는 부담없는 양이니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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