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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여행팁] 유럽여행 짐싸기 미션 한번에 클리어 하기

부지런한나무늘보 2019. 7. 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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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갈 때 케리어 잘 싸는 법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이제 한국은 여름 유럽여행 시즌이네요!

유럽은 보통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15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20일에서 30일 정도 넉넉하게 잡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한 번 발걸음을 하기에 매우 어렵고 비싸다보니, 오셨을 때 최대한 많이 보고 가시는 게 당연히 좋아요!

 

그런데, 문제는 배낭여행의 경우 짐을 계속 들고다녀야 된다는 거죠...

필요한 건 너~무 많고

다 가지고 다니려면 너~무 크고 무거운 이 현실..

 

그 사이에서 조율하는 법을 제가 알려드릴께요~ :-)


적게 가져가서 패셔니스타 되는 법

유럽여행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예쁜 옷도 많이 입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짐 싸면서 제일 부피가 큰 게 바로 옷이예요.

 

옷을 쌀 때 제가 여자분들께 드리고 싶은 첫 번째 팁은!!

 

"예쁜 쉬폰으로 많이 챙길 것!"

 

쉬폰재질은 구김이 거의 없고, 패턴이나 디자인도 예쁜 옷이 많아요.

원피스라던가 상의를 구김이 안 가는 재질로 넣어야 유럽에서도 구깃구깃한 옷으로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있어요.

간단한 검색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쉬폰원피스!

두 번째 팁은 

 

"스카프와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줄 것!"

 

안에 입는 옷이 단순한 패턴이고, 계속 반복되더라도

스카프와 카디건, 재킷 등으로 사진 속의 스타일을 계속 바꿀 수 있어요.

30일 여행에 옷 30벌을 가져갈 수는 없으니 최대한 돌려 입을 수 있는 방안을 찾으면 돼요!

 

그리고 마무리로 세 번째 팁은

 

"신발에 욕심내지 말자!"

 

여행할 때 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초반부터 무리하다가 발에 물집 생기고 피나서

나중에 아예 여행에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한국에서 신던 편한 신발을 가지고 오셔야 발이 편해요~ 새 신발 가져오지 마세요~

예쁘고 편한 운동화 한 켤레와 발이 시원한 샌들, 그리고 숙소용 슬리퍼면 충분합니다.

 

구두를 가져오더라도 굽이 얇은 힐 보다는 굽이 웨지힐 형식이거나 굽 통이 두꺼운 구두를 가져오세요.

돌길이 많고 돌과 돌 사이가 움푹 파여있어서 하이힐 신고 걸으면 돌 사이에 푹푹 빠져요..ㅠㅠ

 

제가 생각하는 여름 30일 여행의 이상적인 유럽여행 짐 꾸리기!

 

여름에 30일 유럽 여행할 때 의류 짐 싸기

반팔티 5-6개

여름용 쉬폰원피스 4-5벌

여름용 하의 2개

카디건 2개

여름 스카프 2개

양말 3켤레정도 (양말은 손빨래)

속옷

잠옷용 얇은 옷

가벼운 슬리퍼 및 여름용 외출 샌들

* 공항 갈 때 (상의 + 여름용 재킷(바람막이) + 긴 청바지 + 운동화) 이렇게 부피가 큰 것들을 입고 가요!

이 정도면 30일 동안 세탁기 2번 돌리고 여행을 할 수 있어요 :-)

 


포기하는 것도 미덕

사실 장기간 집에서 멀어져 있으면, 아쉽지 않은 물건이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라도 '아.. 나 저거 집에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장기 유럽여행에서 예쁜 경치만 얻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미덕도 배울 수 있어요 :-)

 

제가 생각할 때 포기해야 되는 아이템 중 일 순위입니다.

 

"헤어드라이기"

 

이것만큼은 놔두어도 될 것 같아요. 

물론 어떤 분들은 헤어가 너무 예민하고 약해서 헤어드라이기가 중요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숙소에 비치된 헤어드라이기도 같은 기능을 합니다.

챙겨 왔다가도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남 들 거 쓰다가 다시 그대로 한국 가져가시는 분들 정말 많아요~

 

"각종 책"

 

가이드북은 필요한 부분만 분철해오시면 되고, 요즘은 모바일로 정보를 다 찾으시기 때문에 크게 필요가 없어요.

처음에는 유럽의 낭만에 어울리는 많은 책들을 들고 다니시지만

나중에는 무거워서 전부 숙소에 놓고 떠나게 되는 것이 바로 책입니다. 

페이퍼백으로 된 책은 가볍고 부피도 작으니 좋아요~ 책을 읽으시려거든 양장본 말고 페이퍼백으로 들고 오시면 무게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금은보화"

 

액세서리 중에 고가의 진짜 금이나 은으로 된 것들은 가지고 오지 않기를 추천드려요.

액세서리를 착용해서 오는 만족감보다 잃어버릴까 하는 불안감과 실제 잃어버렸을 때의 상실감이 너무 커요

화려한 여름 액세서리는 저렴하면서 예쁜 것들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고가의 아이템은 포기하시는 것이 어떠세요?


 

인터넷에 넘쳐나는 정보들 중에

이건 하지 마세요, 이건 꼭 하세요 라는 정보에 너무 의지하지 마시고!

본인이 생각했을 때의 중요도에 따라 짐을 싸시면 돼요!

제가 생각할 때 유럽여행 짐 싸기의 중요도는 역시,

 

1. 무게 (별 5개)

2. 필요성 (별 4개)

3. 크기 (별 3개)

4. 파손 가능 여부 (별 2개)

 

이렇게 네 종류가 있습니다.

 

가져가고 싶은 물건들을 차분히 위의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가방에 넣으시면 돼요!

(ex, 너무 필요한데 너무 무거운 짐은, 현지에서 조달한 후 한국에 올 때 처분한다! )

 

참 쉽죠? 하하.... 하......

 

 

어떤 여행이던, 제일 즐겁고 신나고 여행에 집중하는 기간은 바로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입니다.

준비하면서 하는 모든 고민들이 나중에 추억이 되니까

 

우리 모두 합리적인 짐 싸기를 위해 고민 많이 하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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