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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포르투갈] 렐루서점 방문기 & 방문팁 Livraria Lello

부지런한나무늘보 2019. 5.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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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렐루서점 Libraria Lello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포르투에서 가장 흥미롭고 즐거웠던 기억 중 한 가지는 서점을 방문한 일입니다!

서점... 지루해..ㅠㅠ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렐루서점은 정말 정말 특! 별! 해요~


렐루서점이 특별한 이유

렐루서점은 역사가 깊거나 건축물에 몇 백 년의 기억이 담겨있는 그런 곳은 아니에요.

렐루서점이 특별해진 이유는 바로 독특한 실내디자인 때문입니다.

 

해리포터의 저자 J.K. 롤링스가 포르투에서 영어 선생님으로 지냈을 때 렐루서점의 인테리어를 보고 해리포터를 상상했다고 할 정도로 내부 계단의 디자인이 독특한 유선형이에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계단의 모양이 숫자 8처럼 동글동글하답니다.

서점을 들어가 보면 우와? 할 정도로 독특하고 정말 마법학교 같은 신비한 기분이 들어요.

 

렐루서점의 역사

렐루 서점은 1906년 처음 문을 연 날 이후 내내 서점으로써의 역할을 해왔어요.

오래된 건축물이 아니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할 수 있지요.

바로, 건축물 내부가 나무로 보이지만, 실제는 나무처럼 칠해놓은 가짜라는 거예요.

만져보면 확실히 가짜 나무라는 것이 티가나지만 멀리서 봤을 때는 원목의 중후함이 살아있어요.

 

이런 양식이 그 당시 포르투에서는 유행이었는지,

포르투 볼사 궁전 (Bolsa Palace)에도 비슷한 인테리어가 있더라고요!ㅎㅎ 

 

그럼, 지루한 이야기를 마치고, 이제 실제 렐루 서점으로 가볼게요!


렐루 서점은 포르투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서 찾기에 매우 쉬워요.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아침에 문 열 때 가야 그나마 덜 붐비고 구경할 만 하다는 얘기를 듣고

문이 여는 시간 전에 도착했어요.

 

*방문 Tip*

서점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30 - 오후 7시입니다. (주말에도 동일)

입장권 파는 곳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9:15분에 문을 열어요!

티켓 사는 곳도 문 열기 전에 줄을 서서 기다리니,

아침에 일찍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 9시 15분 전에 도착하시면 좋아요.

티켓 사는 곳은 아래 사진처럼, 렐루 서점에서 살짝 오르막길을 더 올라가면 보여요.

같은 블럭 코너에 있는 관광기념품 같은 샵입니다.

티켓 사무소가 열자마자, 티켓을 사고 무료 짐 보관 라커에 배낭도 넣었어요.

서점 내부가 좁아서 짐이 많다면 들고 구경하기에 상당히 어려울 수 있으니, 라커를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입장은 1인 5유로입니다.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시면 구매하는 책 가격에서 5유로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바우처로도 쓸 수 있어요.

티켓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지만 수수료(0.5유로)가 붙어서, 현지에서 사시는 걸 강추해요!

혹시 온라인 구매에 관심이 있으시면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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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Tip*

입장권 1장 당 1권을 5유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내부에서 파는 기념품 문구 등을 살 때에는 할인이 안돼요. 을 구매하셔야되요.

딱히 사고 싶은 책이 없다면,

렐루서점에서 직접 만든 "The world's most beautiful bookshop Vol 1,2" 라는 소책자를 사시면 돼요.

이 소책자는 서점 1층 입구 근처의 선반에 여러 언어로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 한 권에 5유로입니다.

입장권을 소책자로 바꾼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소책자는 계산대에서 계산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티켓과 바로 교환합니다.

★빈 손으로 나오지 마세요~★

위에서 본 렐루서점의 계단이에요. 나선형으로 이루어진 계단은 정말 상상력을 자극하네요!

서점 내부 바닥에 레일이 깔려있길래 한참이나 봤는데요, 책을 옮길 때 쓴 나무 카트였습니다.

이제는 사용하지 않지만, 책을 전시하는 선반으로 사용하고 있네요.

저는 두 명이 함께 방문해서 입장권이 총 2장이었어요.

그래서 책 두 권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었지요!

 

처음에는 포르투 사진집이나 포르투갈 사진집을 사려고 했는데 마음에드는 책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포르투갈 요리책(독일어)과 렐루서점 소책자 1번책(영어)을 사왔습니다.

소책자 Vol1은 렐루서점 역사에 관한 이야기고 소책자 Vol2는 내용이 달라요~ 

렐루서점의 건물 외관에는 "Lello & Irmao"라고 서점 이름이 쓰여있어요.

열심히 서점을 구경하고 나오니, 이제 곧 점심시간이더라고요~

포르투에는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렐루 서점은 꼭! 방문해볼 만한 곳이에요.

신비한 인테리어 디자인에 영감도 받고

재미있는 책도 구경하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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