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방 혹은 집 구하기 (2) - 주거형태에 따른 집구하는 방법 (기숙사/방/집)

독일에서 방이나 집 구하기 - 구하는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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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집을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 글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집을 구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러 선택지를 확인하기 전에, 본인이 구하고자 하는 주거형태를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 독립적인 성격이거나 커플, 부부 혹은 가족일 경우 - 공유하는 주거형태 보다 단독으로 집을 임대

* 한 집을 여러명이 공유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경우 - 방은 혼자 쓰지만 부엌 등 시설은 공유하는 WG를 찾아서 임대.

* 독일에서 학사 석사 혹은 박사 과정을 진행하여 학생기숙사에 들어가려고 하는 경우 - 사설 기숙사 시설을 찾아서 신청.

1. 학생 전용 기숙사를 찾는 경우

대학교에서 각각 제공하는 기숙사 시설이 분명히 있겠지만, 자리가 충분하지 않거나 알아서 외부에서 집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럼 지역별로 있는 학생전용 주거시설 (사설 기숙사)에 개인이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다르겠지만 베를린은 여러 군데가 있어요. 

간단하게 구글에 [studentenheim + 지역명] 으로 검색한 후 검색결과에 나온 기숙사 관리업체에 직접 신청하시면 됩니다.

베를린은 이렇게나 많은 곳이 있는데, 평가가 좋은 곳도 있고 나쁜 곳도 있네요..

학생 기숙사에 신청하는 경우 기숙사에서 미리 명시한 자격에 부합해야 됩니다. 

어학원생의 경우 사설 기숙사에 따라서 받아주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니, 미리 기준 등을 알아본 후 지원합시다.

2. 공유하는 주거형태인 WG 를 찾는 경우 (공동주거 / WG / Wohngemeinschaft)

WG 는 집을 공유하는 형태인데, 방 한개를 한명이 쓰기도 하고 큰 방을 두 세명이 공유하기도 하는 등 형태가 너무 다양해요.

주방이나 화장실, 거실 등은 한 집에 거주하는 모두가 함께 쓰는 형식입니다.

WG는 집을 구하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동거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예요.

하지만 서로 지켜야 하는 규정들을 숙지하지 않는다면 즐거운 홈 라이프를 가지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WG 를 구하는 방법은 좀 더 여러가지가 있어요.

- 학생이거나 직장인일 경우 소속된 집단에서 구할 수 있다.

학교 게시판에 공고를 통해서 WG 를 구하는 경우 동거인들이 모두 같은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높으니 더욱 재미있는 홈 + 캠퍼스 라이프를 꾸려나갈 수 있겠어요~

직장인의 경우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HR 에 문의해볼 수 있어요. 

혹시 직원 중 방이 남는 집이 있는지, 주변에 동거인을 구하는 집이 있는지 등등이요. 다른 지역에 직장을 잡은 분들도 이런 방법을 종종 사용하더라구요! 

**주의** 아무리 소개를 통해 구하게 된 WG 라도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합시다. 

- WG 를 구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구할 수 있다.

아래 웹사이트들은 WG 매물만을 내놓은 사이트입니다. 지역명으로 검색하면 원하는 지역의 WG 를 둘러볼 수 있어요.

www.wg-gesucht.de <<>>

www.wg-suche.de <<>>

거주하게 될 방의 크기나 위치, 가격, 그리고 해당 집의 특이사항 등을 잘 읽어본 후에 메일이나 전화등으로 연락하면 인터뷰를 통해 입주를 결정하게 됩니다.

WG 는 계약의 형태가 직접 집을 임대하는 것과 조금 달라요. 이 내용도 알고 있어야 나중에 본인의 권리를 잘 챙길 수 있겠죠?

이건 나중에 WG 에 대해 글을 별도로 다룰 예정이니, 참고해주세요~

- facebook 그룹에서 찾을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facebook group 이 잘 발달되어 있어요. 

지역 그룹에 미리 가입해서 본인에 대해 설명하고 방을 찾고있다는 글을 올리는 사람도 생각외로 많고 

이런  방법으로 서로 소개소개하여 방을 구하기도 합니다. 사실 이렇게 지역 사람들끼리 알아가는거죠 :-)

3. 독립적인 집을 임대하는 경우 (Wohnung 혹은 Haus)

Wohnung 이나 Haus 를 임대하는 경우 부동산과 이야기하는 일이 많아져요.

매물도 부동산에서 올리는 물건이 많아서 "복비"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증이 늘어나죠.

"복비"는 독일 법상 임대나 임차를 의뢰한 사람이 냅니다.

집주인이 집을 임대시장에 내놔달라고 부동산에 요청한 경우에는 집주인이 복비를 내야합니다.

사실 이런경우가 대다수죠? 현실적으로 봤을 때 임대한다고 하지도 않은 집에 찾아가서 꼭 살고싶다고 빌려달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잖아요....

인터넷에 올라오는 Wohnung 이나 Haus 들은 모두 이런 "집주인이 부동산에 의뢰한" 케이스라고 보면 되니, 복비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집을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를 소개해드릴께요.

www.immobilienscout24.de  <<>>

www.immowelt.de  <<>>

www.immonet.de   <<>>

이 세 군데 정도를 모두 훑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집에 연락을 하다보면 좋은 곳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집마다 여러가지 설명을 잘 읽어보신 후 연락을 하셔야 되요. 

** 팁  **

이렇게 집을 찾는 경우 원하는 집을 올려놓은 부동산에 연락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중에 같은 부동산에서 비슷한 임대물건이 나오면 사이트에 올리지 않고 직접 잠재고객들에게 연락 하는 경우도 있어요. 

부동산에 연락을 할 때에는 항상 본인이 어떤 사양의 집을 찾고 있는지를 미리 언질을 주고

이런 집이 나오면 나에게도 꼭 연락을 줬으면 좋겠다고 어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요.

4. 기타

집이나 방을 구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예요. 

외국어를 못한다거나 하는 특이사항이 있을 경우 특히나 더 두려움이 크기 때문에 쉬운 방법을 많이 찾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한국분들끼리 정보를 공유하는 아래의 사이트에서도 많은 거래가 이루어져요.

베를린리포트

Facebook 한인그룹

한국어로 대화를 시작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심적으로 편하겠지요?

하지만 계약서는 반드시 독일어로 작성해야 법적 효력이 있다는 점을 꼭! 숙지합시다.

이방법도 저방법도 잘 안되고 이사해야 하는 날짜가 다가오면 급하니까 아래의 사이트 도움을 받기도 하죠.

유명한 중고거래 사이트인 ebay kleinanzeige 에서도 WG 나 집을 찾을 수 있는데 

개인간의 거래에서는 계약서를 독일어로 잘 작성하고 금전거래에 만전을 기해야 됨을 꼭! 기억합시다.

본인이 원하는 주거형태에 따라 알맞는 방법을 이용해서 집을 잘 구하시기 바래요!

베를린에서는 집구하는게 하늘의 별따기이고 집세도 오름세가 너무 가파르죠...

베를리너들 화이팅, 다른 독일 도시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독일에서 방/집 구하기] 시리즈 모두보기

(0) 독일/베를린 안멜둥 (Anmeldung) 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 필수 용어 총 정리편

(2) - 주거형태에 따른 집구하는 방법 (기숙사/방/집)

(3) - WG 에서 산다는 것.

(4) - immobilienscout24 활용법, SCHUFA 무료로 받기

(5) - Wohnung, Haus를 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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