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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원단 & 부자재 쇼핑 - 오프라인 샵 방문기 (Stoff&STil, Hüco Stoffe, Kumasch)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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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원단 & 부자재 쇼핑 - 오프라인 샵 방문기 (Stoff&STil, Hüco Stoffe, Kumasch)

부지런한나무늘보 2018. 12. 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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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원단 & 부자재 구입처 찾기 




안녕하세요,

베를린에서 여러 가지 독일사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늘보입니다.


요즘 마크라메에 부쩍 관심이 가서 부자재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샵들을 여러군데 찾아다녔어요.


독일은 부자재 원가가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높은 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서는 동대문시장에 가면 저렴하고 다양하게 살 수 있는 여러 부자재들이 여기 독일에만 오면 고급스러운 가격표를 달고 있어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늘은 오프라인으로 실제 천이나 부자재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샵들을 여러 곳 소개시켜드릴께요.


(가게별 리뷰 총정리는 글 제일 하단에 있어요!)


1. Kumasch 

쿠마쉬는 원단만 취급하는 곳입니다.

위치를 우선 보여드릴께요. 



베를린 어디든 빠르게 갈 수 있는 링반 (S41 / S42)을 타면 Greifswalder Straße 정거장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예요.

그런데, 입구가 엄청 숨겨져있으니 회사 상호명이 쓰여져있는 간판을 잘 보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저~멀리에 보이는 노란 문이 바로 쿠마쉬 맞습니다!

창고같은 허름한 건물에 있는 샵이라서 찾아가면서도 계속 두리번두리번

잘 가고있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었네요 ㅎㅎㅎ

쿠마쉬는 내부에 지퍼만 색별로 있고 다른 부자재는 전혀없어요.

전부 원단으로만 제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종류별 색별로 분리가 되어 있네요.

보시면 알겠지만 원단중에 굉장히 아기자기 하거나 한 구성은 많지 않아요.

가장 많이 쓰는 포편적인 제품들을 모아놨다는 느낌입니다.

2. Hüco Stoffe

휴코는 Kumasch 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링반 (S41 / S42)을 타면 Jungfernheide 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역시나 사무실 건물들 사이에 아주 작은 Hüco Stoffe 상호만 붙어있어서 찾기가 쉬운편은 아니예요.

그래도 주소가 있으니 주소에 적힌 곳으로 가면됩니다 :)


건물 안에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오라는 광고 간판이 크게 놓여있어요!


여기는 처음 소개해드린 Kumasch 쿠마쉬보다 더 넓고 원단 종류도 다양해요.

Hüco Stoffe 입구에서 색별 지퍼가 저를 맞이하여주네요 :)


아기자기한 면으로 된 원단도 있고요,

공간이 넓기때문에 종류가 훨씬 다양해요. 망사나 후리스같은 원단도 있더라구요.


아래 사진 보시면 얼마나 많은 섹션이 있는지 아시겠지요? 하지만 이 공간이 다가 아닙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게나마 예쁘게 가게 홍보용 인테리어도 되어 있고,

판매하는 원단들을 마네킹에 둘러놓아서 쇼룸처럼도 보여요.


여기도 악세사리 (부자재) 는 정말 극히 일부색션에만 있었어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게 다라고 보시면되요.

간단한 단추나 줄자 등의 도구들만 판매하네요.

3. Stoff & Stil

Stoff&STil 슈토프운슈틸은 온라인샵으로도 큰 곳이더라구요. 저는 오프라인 샵을 찾아가보았어요!

여기는 이제껏 갔던 샵보다는 부자재나 소품재료가 더 많았어요. 

가는 방법은 트램을 이용해야 하는데, 번거롭긴 하지만 트램정거장에서는 멀지 않아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샵들 중 가장 중심에서 가깝기도 합니다 :)


들어가면 뜨게질 할 수 있는 털실이 두께나 재질별로 즐비하고 

실이나 부자재, DIY키트도 여러 종류로 많아요. 저도 여기서 DIY키트를 사서 만들곤 하는데 매우 잘 나옵니다!


물론 원단도 많고 가게가 넓어서 쾌적한 느낌이예요.

원단 종류는 Hüco 휴코와 비슷하게 여러종류 있더라구요.

여기의 좋은 점은 중간중간 여러종류의 원단을 써서 샘플을 만들어놨어요. 샘플만 보고도 사고싶은 원단을 고를수도 있겠더라구요.

(실제로 어린이 옷 만들어놓은 걸 보니, 매쉬원단이 갑자기 사고싶어졌었어요...ㅠㅠ)


데코 아이디어도 눈여겨볼 수 있게끔 원단 진열대를 꾸며놨어요.


여기만의 매력은 바로 패턴을 판다는 점이예요.

여기서 패턴과 원단을 사면 집에서 옷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죠!

어린이옷 어른옷 바지 치마 사이즈별로 없는 종류가 없더라구요~


부자재 파는 색션도 굉장히 큰데 그 사진은 안찍었네요-ㅅ-

여기는 극히 일부인 세일 진열장이예요. 할인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살 수 있어요.


제가 이 세 가게를 알게된 건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서예요.


제 이전 포스팅에 베를린에서 살면서 도움받을 수 있는 페이스북 그룹들을 소개해드렸었죠?


<<이전 글 "베를린에 살면서 도움이 될 facebook group들 완전정리!" 바로보기>>


그 곳에 리플로 남겨주신 샵들을 작집 발품팔아 방문해본거랍니다!


그럼, 가게별 장단점 총정리 간단하게 들어가요!


Kumasch ()

장 : 기본적 원단 구매시 저렴

단 : 원단 종류 많지 않고 부자재 없음


Hüco Stoffe, ()

장 : 원단 종류 매우 다양하고 넓음

단 : 사람이 붐비고 부자재 많지 않음


Stoff&STil,  ()

장 : 원단 종류 많고 패턴 종류 많음. 털실 및 부자재 많음

단 : 가격이 높음


원단이나 부자재 쇼핑에 참고하시기 바래요 :)


한창 마크라메에 취미를 붙이고 있는 늘보가 소개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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